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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야구스타' 故 조성민의 쓸쓸한 빈소

'비운의 야구스타' 故 조성민의 쓸쓸한 빈소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된 '비운의 야구 스타' 조성민(40)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 병원 장례식장.

오후 3시께 빈소가 차려졌으나 한동안 장례식장의 분위기는 조용했다.

처음 시신이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 안치됐다가 빈소가 다른 곳에 마련된 탓에 조문객들이 빈소 확인에 시간이 걸린 때문으로 보인다.

대학 시절 그와 함께 '황금의 92학번'으로 불리던 정민철(한화) 코치, 홍원기(넥센) 코치 등이 일찌감치 빈소를 찾았다.

삼성 진갑용과 한화 신경현, 구경백 OBS 해설위원도 빈소에 와 고인의 마지막을 지켰다.

상주로는 고(故) 최진실 씨와의 사이에 낳은 최환희, 최준희 남매와 그의 누나인 조성미 씨가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환희·준희 남매가 빈소를 지킬지는 불투명하다.

7일 오전 8시30분 부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조성민의 전 에이전트인 손덕기씨는 "추정 시각과 신고 시각에 차이가 있어 정확한 사망 시각을 규명하고자 부검을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손 씨는 이어 "1일에도 아무렇지 않게 새해 인사를 나눴다"며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지도 않아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다.

발인은 8일 오전 8시30분이며, 성남 화장장에서 화장될 예정이다.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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