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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 내주 중 출범…위원장 관심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다음 주 중 출범할 것 같습니다. 누가 인수위에 들어가고 위원장은 또 누가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당선인 측은 이르면 다음 주 중반쯤 인수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세계 경제 위기 상황과 북한 장거리 로켓 발사로 불안정해진 한반도 정세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선 인수위 출범을 최대한 서둘러야한다는 판단입니다.

인수위원회는 규모를 최소화하고 실무 위주로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

[박선규/새누리당 대변인 : 국민 앞에 약속했던 국민대통합, 민생정부, 그리고 정치쇄신을 구현하는 방향으로 모든 준비가 이루어져 갈 것입니다.]

인수위원장에는 박 당선인이 강조하는 국민 대통합을 상징하면서도 전문성을 가진 인사가 임명될 가능성이 큽니다.

당내에서는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한광옥 수석부위원장, 김광두 국가미래원장, 진념 전 경제부총리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권 인수인계 작업도 신속하게 진행될 전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20일)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효과적인 인수인계가 되도록 청와대 각 수석실이 직접 챙기고, 차기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되도록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정하/청와대 대변인 : 새 정부가 원활하게 출범할 수 있도록 대통령직 인수인계 업무에도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았지만, 다음 주 중에 이 대통령과 박 당선인이 회동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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