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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레알-맨시티전, 역사상 최고의 경기"

관련 이미지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극적인 승부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특히 극적인 승리를 기뻐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의 홈인 스페인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1차전 경기서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를 상대로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주전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팀 동료들과 불화설에 시달리고,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의 줄곧 부진한 모습을 보여 팀 명성에 금이가는 듯 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몇 년 유럽 축구계의 강자로 떠오른 맨시티를 상대로 전통명가의 위용을 과시하는 짜릿함을 누렸다.

이 날 레알은 탄탄한 수비로 맞선 맨시티에 시종일관 고전하는 듯 했다. 후반 24분 맨시티의 에딘 제코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인 레알은 후반 31분 마르셀루가 곧바로 만회골을 넣었지만 리드를 잡지는 못했으며 오히려 후반 41분에 다시 맨시티에 실점하며 2-1 패배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스타가 빛을 발휘했다. 상대팀의 추가골이 터진지 채 1분이 지나지 않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2-2 동점골을, 벤제마의 추가골이 터진지 5분이 지나지 않아 호날두가 극적인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경기를 마친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은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밤 맨시티와의 싸움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최고의 경기였지만 축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경기였다. 왜냐하면 이것은 완벽한 경기였기 때문이다. 엄청난 역사를 가진 경기가 됐다"고 극찬했다.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둔 만큼 무리뉴 감독은 팀의 경기력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시티의 수비에 고전했음을 인정한 무리뉴 감독은 "처음에 수비에 집중한 맨시티는 결국 승리하기 위해 공격에 나서야 한다는 것을 알았고, 그들이 빗장을 풀자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가? 우리는 결국 골을 성공시켰다. 우리는 완벽한 승리를 거둘 자격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 말미 팀 내 불화설 등 그간 레알을 괴롭혀 왔던 경기장 밖 문제들을 염두해 둔 듯 "내가 기쁜 이유 중의 하나는 이제 나는 선수들에게 경기장 안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고 마지막까지 믿음을 버리지 않으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말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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