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근혜·문재인·안철수 '3강 구도'…공방 예상

<앵커>

안철수 교수가 오늘(19일) 오후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박근혜후보는 20대와 대화했고 문재인후보는 수해현장을 찾았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오늘 오후 3시 서울 구세군 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새 정치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확인해 대선에 나서겠다는 내용이 될 것이라고 안 교수의 한 측근은 전했습니다.

기자회견은 출마 배경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자리인 만큼, 화려한 이벤트나 초청 인사 없이 안 교수 혼자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한국 사회에서 여성지도자로 산다는 것'이란 주제로 대학에서 특강을 했습니다.

'대한민국 젊은이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근혜/새누리당 대선 후보 : 여러분이 기쁘게 자기 능력 발휘하면서 살 수 있는 나라 만드는게 저의 꿈이고 저의 행복입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태풍 피해를 입은 경북 성주를 찾아 복구 작업에 일손을 보태며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사 문제를 거론하며 박근혜 후보를 향해 포문을 열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진정한 반성이 있어야만 그게 통합 아닙니까? 그렇게 된다면 제가 제일 먼저 박정희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겠습니다.]

안 교수가 오늘 출마를 선언하면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3강 구도가 확정되면서 정책과 검증 공방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