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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박근혜·안철수 3강 구도…최대 변수는?

<앵커>

다시 대선관련 소식입니다. 민주통합당이 문재인 후보를 선출하면서 이제 대선구도는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이렇게 3강 구도로 짜여지게 됐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가 변수로 남아 있지만, 당분간은 이 세 사람 간의 지지율 경쟁이 치열할 걸로 보입니다.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 선출에 이어 안철수 교수까지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 등 이른바 3강의 사활을 건 경쟁이 본격화합니다.

대선 국면의 최대 변수인 야권의 후보 단일화 논의는 다음 달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과는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1월 25일 직전에 최종 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문 후보와 안철수 교수 측은 모두 여론조사 방식을 포함한 경선 방식보다는 담판을 통한 단일화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문재인/민주통합당 대선후보 : 정권교체를 위해서 안철수 교수와의 단일화 연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국민의 여망이기도 하고요.]

양 측은 모두 경선 방식보다 담판을 통한 단일화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문 후보는 이미 지난 97년 DJP 연합 같은 공동정부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협상의 주도권은 지지율이 높은 후보가 쥘 가능성이 높고 특히 야권의 지지기반인 호남의 지지율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은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 선출에 대해 공식적으론 환영논평을 냈지만 박근혜 후보의 한 측근은
"문 후보는 단일화를 거쳐야 하는 반쪽 후보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이상일/새누리당 대변인 : 이번 대선과정에서 국민의 박수를 받는 품격 있는 선거운동을 전개해 주길 바랍니다.]

경제민주화를 둘러싼 공약 선점 경쟁과 함께 3강 후보의 상호검증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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