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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떨어지는 간판…태풍 피해 막으려면?

<앵커>

도심에서도 태풍에 대비해야겠죠, 각 가정과 상점에서는 어떤 걸 점검해야 하는지 엄민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땅에 떨어져 산산이 조각난 유리조각들.

강풍에 간판들은 힘없이 떨어져 나가고, 우뚝 솟은 교회 첨탑도 바람을 견디지 못해 쓰러져 버립니다.

지난달 태풍 볼라벤의 위력에 도심 곳곳은 이처럼 흉물스럽게 변했습니다.

이번에 북상 중인 16호 태풍 산바도 초속 40m가 넘는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각 가정에서도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 문을 닫아 걸어 잠그고 창과 새시 사이를 테이프로 붙여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강풍에 창틀이 심하게 흔들려 유리창이 파손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게의 경우엔 간판이 문제입니다.

[한상용/서울옥외광고협회 감사 : 볼트가 녹슬었기 때문에 양쪽에 보강을 해주시거나 손이 닿는 부분을 밧줄을 묶어서 건물 안쪽 기둥에 단단히 묶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음새가 녹이 슬어 사고가 날 위험이 있을 땐 바닥에 일정 공간을 확보해 제2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태풍 때마다 힘없이 쓰러져 버리는 교회 첨탑은 볼트가 약하지 않는지 확인한 뒤 철제 와이어 등으로 단단히 동여매야 합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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