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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대학생이 찍은 지구 사진…지점마다 탄성

영국의 19살 대학생이 우리 돈 약 37만 원의 저비용으로 고도 33km 밖에서 지구를 촬영해 화제입니다.

영국 노팅엄 대학교에 재학 중인 아담 커드워스(Adam Cudworth)는 풍선에 카메라를 매달아 하늘로 띄워 올리는 방법으로 다양한 지표면의 모습을 촬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커드워스가 이 프로젝트에 들인 비용은 영국 돈 200파운드입니다. 카메라는 인터넷 쇼핑몰 이베이를 통해 30파운드, 우리돈으로 5만 5천 원 정도에 샀습니다.

그러나 비용이 적게 들었다고 해서 프로젝트가 원만하게 진행된 것은 아닙니다. 커드워스는 풍선이 터지지 않고 높이 올라갈 수 있는 조건을 찾기 위해 고도에 따른 온도 및 기압 변화 공식을 1년 넘게 연구했다고 합니다.

또한, 풍선을 하늘로 올려보내기 전 민간항공국의 허가를 받아 풍선이 지나는 상공의 조종사들에게 통과를 알리는 노력까지 보였습니다.

커드워스의 연구와 노력 끝에 풍선은 고도 3만 3,592m까지 올랐습니다.

풍선에 매달린 카메라로 촬영된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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