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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열리면 번호판이 보이는 버스…'기발하네'

<앵커>

버스 기다리다 노선번호가 앞차에 가려 안 보이는 답답함, 버스 정류장에서 다 느껴보셨을 겁니다. 한 버스회사가 멀리서도 볼 수 있는 새 번호판을 설치했는데, 이 작은 배려에 시민들의 삶이 조금 더 편해졌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뛰고, 또 뛰고, 마음은 급한데 버스 번호는 보이지 않고, 혹여 놓칠세라 가까이 뛰어가 확인해보면 내가 탈 버스가 아니어서 가쁜 숨만 몰아쉽니다.

버스가 길게 늘어선 정류장에서 흔히 보이는 모습들.

앞차에 가려 버스번호가 보이지 않아 생기는 현상입니다.

[이형탁/버스 승객 : 차량이 길게 늘어 서 있으면 번호를 확인할 수가 없어서 뛰어가고, 사람들이 너무나 우왕좌왕 하는 것이 많이 있고…]

한 버스회사가 작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놨습니다.

버스가 정차하고 앞문이 열리면 번호판이 돌출합니다.

이렇게 버스가 줄지어 서 있으면 앞차에 가리거나 각도 때문에 번호가 잘 보이지 않는데, 새 번호판은 이런 불편함을 없애줬습니다.

[임진욱/동아운수 대표이사 : 승객들이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다니는 모습을 보고 아 번호판이 돌출되서 나와있으면 승객들한테 훨씬 편리하겠구나…]

새 돌출 번호판이 설치된 버스는 우이동에서 서대문역을 지나는 101번을 비롯한 9개 노선.

서울시는 승객들의 큰 호응을 감안해 측면 번호판을 점차 확대 설치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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