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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北 마지막(?) '아리랑 공연'

`김정은 찬양' 눈에 띄게 반영할 듯

미리보는 北 마지막(?) '아리랑 공연'
북한의 대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이 모레(1일)인 8월 1일 평양 5·1경기장에서 40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됩니다.

지난 2002년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을 기념해 처음 열린 아리랑 공연은 대규모 수해로 취소된 2006년을 빼고 매년 열렸지만 올해 행사가 마지막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고려여행사는 지난달초 고객들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평양 소식통이 올해 아리랑 공연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알려왔다"며, "시대상황에 맞춰 공연을 재구성하기 위해 막을 내리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김정은 시대 들어 처음 열리는 만큼 기본적인 틀은 유지하면서도 김정은 제1비서를 띄우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연의 책임연출을 맡은 김금룡 국가준비위원회 연출실장은 지난 25일 북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일성·김정일 동지를 영원한 태양으로 모시고 김정은 동지의 영도 따라 나날이 변모돼가는 모습을 공연의 기본구성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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