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인류멸망보고서' 미국, 유럽 등 해외 7개 영화제 초청

'인류멸망보고서' 미국, 유럽 등 해외 7개 영화제 초청
영화 '인류멸망보고서'(제작 제오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타임스토리)가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17일 배급사 타임스토리에 따르면 '인류멸망보고서'는 지난 베를린 필름 마켓에서 미국, 유럽 지역 6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루어낸 데 이어 달라스아시아영화제, 시체스영화제, 뉴욕아시아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됐다.

그에 앞서 '인류멸망보고서'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대표 섹션인 월드 판타스틱 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임필성 감독이 참석해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북미지역 아시아영화제 중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달라스아시아영화제에서는 폐막작으로 선정돼 영화제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더불어 유럽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판타스틱 영화제이자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인 시체스영화제 공식경쟁부문에 초청, 김지운 감독이 지난 2003년 '장화, 홍련' 이후 두 번째로 인연을 맺게 됐다.

이 외에도 뉴욕타임즈가 "뉴욕에서 가장 가치 있는 행사 중 하나"라 칭할 만큼 뉴요커의 사랑을 받는
뉴욕아시아영화제, 뉴사텔판타스틱영화제, 스트라스부르그판타스틱영화제, 판타지아영화제 등 총 7개 영화제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처럼 연이은 국내외 유수 영화제 초청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과 차별화된 '인류멸망'에 대한 신선한 소재 접근 방식과 해외 다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김지운, 임필성 감독에 대한 강한 믿음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류멸망보고서'는 한국 영화 최초로 멸망의 화두를 직접적으로 다룬 작품으로 인류에게 멸망이 다가오는 3가지 징후를 로봇SF, 코믹 호러, SF코미디의 다양한 장르 변주를 통해 선 보인 영화다.

한국 영화계에 늘 새로운 장르 영화를 선보여 왔던 김지운 감독과 데뷔 이래 '파멸'의 소재를 꾸준히 탐색해 왔던 임필성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국내 개봉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