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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병 운동화 보급난…군, '예산부족' 탓

훈련병 운동화 보급난…군, '예산부족' 탓
육군이 훈련병에게 지급해야 할 운동화를 제대로 지급하지 못해 일부 훈련병들이 개인 운동화나 전투화로 생활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육군은 지난 5월21일부터 6월4일까지 육군훈련소와 102, 306 보충대에 입소한 훈련병 7천 400여 명에게 운동화를 보급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천600명은 아직까지 운동화를 지급받지 못해 한 달여 동안 입소때 신고온 개인 운동화나 군에 와서 지급받은 전투화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군 측은 "운동화 실제 단가가 1만 6천원인데 비해 국회에서 최종 승인된 예산 단가가 1만 1천원에 불과해 조달 수량이 부족했고, 올해 조달이 시작되는 지난 1일부터는 수요가 많은 260에서 280㎜를 중심으로 지급이 늦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내일부터 2만 족을 납품받아 미보급 병사에게 즉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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