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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민관 힘 합쳐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

<앵커>

서울시와 자치구, 기업과 일반 시민이 힘을 합쳐 쪽방촌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합니다.

서울시청의 한세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쪽방촌은 건물이 낡고 오래된 데다, 소방안전시설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화재나 침수 피해에 취약합니다.

서울시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과 시민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력 쪽방촌 개선 사업'을 시행합니다.

'민관협력 쪽방촌 개선 사업'은 노숙자와 홀몸노인이 거주하는 쪽방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서울시와 해당 자치구의 예산지원은 물론 전문가와 기업, 일반 시민의 재능기부로 진행됩니다.

대상은 서울의 대표적인 쪽방촌 밀집지역인 영등포동 일대 95가구로, 간이 스프링클러 등 소방안전시설을 보완하고 단열과 방수시설 등을 설치하게 됩니다.

또, 건물 리모델링 후 임대료 상승이 우려되는 만큼 건물주와의 협의를 거쳐 임대료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건축 관련 사회적 기업이 설계와 시공을 맡고, 건축구조 안전전문가 등이 자원봉사에 나서게 됩니다.

[박원순/서울시장 : 서울시민의 최소한의 삶의 질과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시정을 펼치기로 결심했습니다.]

서울시는 오는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턴 사업을 시내 5개 쪽방촌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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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9일) 치아건강의 날을 맞아, 서울 시내 자치구들이 치아관리 관련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서울 노원구는 월계동 구강보건센터에서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치과의사와 치위생사가 구강검진을 하는 간이 치과를 운영합니다.

또, 지하철 7호선 노원역에서 '치아건강의 날 행사'를 갖고, 지하철 이용객을 대상으로 무료 치료와 상담도 진행합니다.

광진구도 구청 정문 앞에서 '치아 사랑 캠페인'을 열고, 무료 진료와 상담을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치실 사용을 생활화하도록 올바른 치실 사용법을 설명하고,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차이에 좋은 음식 등을 알려주는 체험놀이 교실도 열립니다.

자세한 행사 안내와 진료 상담은 각 자치구 보건소로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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