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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가 진돗개 잔인하게 살해"…동영상 파문

"승려가 진돗개 잔인하게 살해"…동영상 파문
승려로 추정되는 사람이 진돗개를 도끼로 찍어 죽이는 동영상이 뒤늦게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동물사랑실천협회가 공개한 CCTV 화면에는 승복을 입은 사람이 담을 뛰어넘어 진돗개를 폭행하고 잠시 후 다시 돌아와 들고 온 도끼로 개를 두 번 내리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부산시 부산진구의 한 절 인근에서 한 승려가 "밤늦게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 짖는다"는 이유로 담을 넘어 줄에 묶여 있던 진돗개를 도끼로 찍어 죽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진돗개의 주인은 홀로 사는 70대 노인으로 협회의 도움을 받아 뒤늦게 부산진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범인을 잡아야 한다는 서명운동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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