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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Plus '그대사' 이순재, 닭털 날리는 고백

SBS Plus '그대사'  이순재, 닭털 날리는 고백
SBS Plus 월화미니시리즈 ‘그대를 사랑합니다’(극본 김명호, 연출 윤류해, 제작 그대사 엔터테인먼트)의 송씨 정영숙이 드디어 ‘송이뿐’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는 감격스러운 장면이 그려져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7일(월)에 방송된 ‘그대를 사랑합니다’ 7회에서는 송씨(정영숙 분)와의 첫 데이트에서 제대로 굴욕을 당한 만석(이순재 분)이 이를 만회하기 위해 송씨를 미용실에 데려가 헤어스타일을 바꿔주는가 하면 옷가게에서 옷을 사주는 등 재벌남 놀이(?!)를 즐기며 박력 있는 모습으로 시장 데이트를 이어가는 따뜻하면서도 재미있는 장면이 그려졌다.

또한 만석은 송씨의 손을 잡아끌고 당당하게 주민 센터로 들어가 송씨에게 주민 번호를 새로 등록하고 발급받을 수 있게 해주며 송씨에게 ‘송이뿐’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특히 이름을 묻는 연아(김윤서 분)의 물음에 멈칫하며 “소, 송씨요”라고 대답하는 송씨를 대신해 만석은 “이뿐이야!!”, “이쁘잖아. 그래서 송이뿐이라고!”라고 말하며 이름을 지어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든 것.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만석 할아버지와 송씨 할머니의 시장 데이트 완전 신선했다. 특히 만석 할아버지 완전 터프했음”, “이쁘잖아. 그래서 송이뿐이라고! 이 대사 정말 대박임! 뭔가 뭉클하면서도 웃겼다”, “77살의 나이에 처음으로 이름이란 걸 갖게 되어 감격스러워 하는 이뿐 할머니 보면서 나도 같이 눈물 날 뻔 했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지난 7일(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는 개그맨 차승환이 송씨의 주민등록증에 들어갈 사진을 찍어주는 프랑스 유학파 출신의 동네 사진사로 특별 출연해 잠깐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톡톡 튀는 감초 연기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재(김만석 역)-정영숙(송이뿐 역) 커플의 노년의 순수한 사랑과 김호영(장군봉 역)-조양자(조순이 역) 커플의 지고지순한 부부애, 김형준(정민채 역)-김윤서(김연아 역) 젊은 커플의 솔직 당당한 사랑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고 있는 힐링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 8회는 오늘(8일) 밤 9시 SBS Plus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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