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취재하려다가···택시 기사의 '황당한 다이빙'

러시아에서 물웅덩이에 침수된 택시 운전기사가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장 상황 전하던 도중 물에 빠져버리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러시아의 도로, 최근 내린 많은 비로 큰 물웅덩이가 생겨났습니다. 이곳을 지나던 택시가 약해진 지반 때문에 물웅덩이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택시에서 탈출한 택시 운전기사는 지반이 얼마나 약한지, 물웅덩이는 얼마나 깊은지를 시청자들에게 전하려고 긴 장대를 들고 웅덩이 곁으로 다가갑니다. 이때 무너진 지반 가장자리를 밟고 선 택시 운전기사는 균형을 잃고 물웅덩이에 빠지고 맙니다.

현장 상황을 정확히 전하려 했던 열정이 불러온 황당한 사고였습니다.

이 장면은 그대로 전파를 타고 퍼져 나갔는데요, 영상을 접한 국내의 누리꾼들은 이 장면을 보고 열정적으로 취재에 임했다가 웃지 못할 상황에 처했던 국내 언론사의 기자들이 떠올랐다며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