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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 저축은행 예금 364억 원 인출…뱅크런 없었다

<앵커>

이런 가운데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는 평소보다는 많은 예금자들이 찾았지만 대규모 인출사태인 뱅크런 조짐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솔로몬저축은행과 한국저축은행 주식은 오늘(7일)부터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서경채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의 계열 저축은행에는 평소보다 많은 예금자들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혼잡을 빚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금융당국은 영업점에 찾아온 예금자 가운데 일부는 금융감독원이나 예금보험공사에서 파견된 직원들의 설명을 듣고 그냥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5000만 원 초과 예금자와 5000만 원 이하 예금자들을 구분해 별도 창구에서 업무를 처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오후 3시 현재 5개 계열 저축은행에서 364억 원이 인출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며 뱅크런을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계열 저축은행이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어 업무 처리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영업정지된 솔로몬저축은행과 한국저축은행이 상장폐지 심사 대상인지 가리기 위해 오늘부터 매매 거래를 정지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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