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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영업정지 저축은행 압수수색…김찬경 영장 청구

<앵커>

검찰이 솔로몬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4곳에 대해 영업정지 하루 만에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밀항하려다 붙잡힌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임찬종 기자입니다.



<기자>

저축은행 비리 합동 수사단이 어제(6일) 영업정지된 솔로몬, 한국, 미래, 한주저축은행에 대해 오늘 아침 전격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검사와 수사관 수십 명을 4개 저축은행 본점과 대주주 자택 등 30여 곳에 보내 현재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은행 대출 관련 자료와 회계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경영진의 비리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금융당국이 4개 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 결정을 내린 지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습니다.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저축은행 대주주들이 대출한도 제한을 어기지는 않았는지, 고객 예금으로 부당한 투자를 하지는 않았는지 수사할 예정입니다.

또 저축은행들이 영업 확장과 퇴출 저지 과정에서 정관계 로비를 했는지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조만간 4개 저축은행 대주주와 불법대출에 연루된 차주 등을 차례로 소환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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