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전신주 꺾여 불꽃!…'초대형 회오리' 강타 포착

어제(6일) 오후 일본의 동북부 지역을 초대형 회오리바람이 강타해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검은색 거대한 먹구름이 몰려오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주변의 물체들을 휘감아 올립니다. 하늘에서부터 초대형 회오리바람 기둥이 생겨나 무서운 속도로 이동합니다. 강한 바람에 전신주가 꺾여 불꽃이 튀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초대형 회오리바람이 강타한 지역은 도쿄에서 동북쪽으로 50km 가량 떨어진 이바라키현 츠쿠바시와 인근 토치기현입니다.

어제 발생한 초대형 회오리바람으로 1명이 사망하고 5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주택 5백여 채가 파손되고 2만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현재 불안정한 대기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 대재앙으로 이어질까 봐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