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5일 새벽 4시쯤 절도 혐의로 검거된 42살 박 모 씨가 수갑에서 손목을 빼내 도주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씨는 이날 새벽 3시 반쯤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현금 14만 원을 훔치다 경찰에 붙잡혀 파출소로 끌려온 뒤, "손목이 아프니 수갑을 느슨하게 풀어달라"고 요청하고 근무하던 경찰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2개 전담팀을 꾸려 달아난 박 씨를 쫓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