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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가짜 '휘슬'에 깜빡 속아…허무한 실점

이탈리아 프로축구 경기 도중, 관중석에서 울려 퍼진 휘슬 소리 때문에 황당하게 골을 내어주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지난달 29일, 세리에A 우디네세와 라치오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맞붙었습니다.

후반전 추가 시간, 어디선가 경기 종료를 알리는 세 번의 휘슬 소리가 들려옵니다.

경기가 끝났다고 생각한 선수들이 공격과 수비를 풀고 느슨해진 순간, 줄무늬 상의를 입은 우디네세의 한 선수가 득달같이 공을 몰고 가서는 골을 성공시킵니다.

골을 넣은 선수는, 어리둥절해 있는 라치오의 선수들을 놀리기까지 합니다.

어이없이 점수를 내어준 라치오의 선수들은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해보지만, 심판은 오히려 수비수에게 레드카드를 내밉니다.

이날 경기에서 홈팀인 우디네세가 라치오를 2:0으로 이기고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관객의 휘슬 소리에 '낚인' 선수들의 어이없는 실점 장면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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