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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시티 비리' 박영준 전 차관, 2일 검찰 소환

<앵커>

파이시티 인허가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박영준 전 차관을 모레(2일)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최시중 전 방통위원장의 구속여부는 오늘 밤 결정됩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파이시티 인허가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영준 전 차관을 모레 오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앞서 박 전 차관과 관련한 조사 과정에서 수상한 돈의 흐름을 발견하고 포항의 한 중소기업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2007년 박 전 차관으로부터 "파이시티 인허가 진척상황을 알아봐 달라"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조정실장을 이르면 오늘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파이시티 이정배 전 대표로부터 받은 돈의 규모와 사용처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판사 앞에서 밝히겠다며 언급을 피했습니다.

[최시중/전 방송통신위원장 : (검찰이 주장하는 액수의 돈을 어디에 쓰셨나요?) 유구무언입니다.]

5월 중순에 심장혈관 수술을 예약한 것에 대해선 적극 해명했습니다.

[급히 예약한 것이 아니고 아주 오래 전에 예약된 겁니다.]

최 전 위원장의 구속 여부는 오늘 밤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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