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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혐의 '서울시 인허가 개입' 집중 조사

<앵커>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박영준 전 지경부 차관이 서울시 인허가 과정에 개입했느냐 여부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 주 중반 이후에 박 전 차관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주말인 오늘(28일)도 구속 상태인 브로커 이동율 씨를 소환해 박영준 전 차관에게 청탁 대가로 건너간 돈이 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입을 열지 않고 있는 브로커 이 씨를 상대로, "2007년 매달 1000~2000만 원씩 1억여 원 정도가 박 전 차관에게 건너간 것으로 안다"는 이정배 파이시티 전 대표의 진술에 대해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박 전 차관에게 건네진 돈이 파이시티 인허가와 관련해 서울시를 상대로 인허가 편의를 봐주고 받은 청탁의 대가인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정배/파이시티 전 대표 : 이동율 씨가 박 국장한테 준다고 저한테 가져간 돈이 한 2000, 3000만 원씩 두세 차례 있었다 그런 거예요.]

검찰은 주말 동안 서울시에서 받아온 파이시티 관련 도시계획위원회 회의 자료를 검토해 박 전 차관의 혐의 입증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박 전 차관은 다음 주 월요일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구속이 결정된 이후 소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 전 위원장은 다음 달 병원에 심장수술 예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검찰은 병원 예약이 사법처리 일정에 고려 대상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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