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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희망TV', 더 큰 감동으로 기적에 도전한다

윤석민 위원장 "아프리카에 100개의 희망학교 짓겠다"

SBS '희망TV', 더 큰 감동으로 기적에 도전한다
SBS 사회공헌 프로젝트 ‘희망TV SBS’(이하 ‘희망TV’)가 전보다 더 큰 감동으로 돌아와 전 세계 어린이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기적에 도전한다.

26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2012 희망TV’ 제작발표회가 열려 올해 ‘희망TV’의 계획과 진행과정, 직접 해외에 나가 봉사활동에 참여한 스타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SBS 미디어홀딩스 부회장 겸 SBS 희망내일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윤석민 위원장은 “치료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미소를 찾아주고, 더불어 꿈과 희망도 찾아주고 싶다. 또 아프리카에 100개의 희망학교를 짓고자 한다”면서 “SBS가 앞장서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의 언급처럼 매번 사회적 귀감을 일으키고 있는 ‘희망TV’가 올해 특히 중점을 두는 사업은 크게 두 가지다. 바로 국내의 소외, 빈곤계층 아이들을 위한 의료 및 교육지원 사업을 진행하는 것과 아프리카에 희망학교 100개를 건립하는 것이다.

SBS는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의료사각지대 제로, 스마일 어게인’, 지역아동센터의 환경 개선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인 ‘지역아동센터, 레벨 업’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어린이를 위한 나눔을 실천한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방송인 정준하와 그룹 스윗소로우가 나서 ‘나눔버스’ 이벤트를 펼치기도 했다.

‘희망TV’와 뜻을 함께 하고 더 많은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많은 스타들도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가수 이승철, 배우 신은경, 추소영, 이소연, 류수영, 유선 등이 멀리 아프리카에 직접 가서 나눔 활동을 하고 왔고, 이들은 고통스러운 현실에 놓인 아이들을 만나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희망TV’와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특히 SBS 희망학교 홍보대사이기도 한 이승철은 아프리카 차드에 가서 ‘요나스쿨’에 이은 희망학교 2호인 ‘리앤차드 스쿨(Lee&Chad School)’의 개교식에 참석했다. 그는 “학교는 그들에게 단순히 학교가 아니라 희망을 가르치는 곳이자 커뮤니티 센터 역할을 한다”면서 잊을 수 없는 희망학교 개교식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올 초 차드에 가며 윤 위원장님과 함께 갔는데, 제게 ‘차드 뿐만 아니라 100개의 희망학교를 지으라’는 특명을 주셨다. 얼결에 하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그 일은 굉장히 어렵고 큰 일이다. 그렇지만 전 할 거다. 희망학교 짓기에 앞장 설 거다”라고 강한 의지를 전하며 시청자의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희망TV’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다른 스타들도 한 목소리로 시청자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했다. 아프리카 최빈국 부룬디를 다녀온 신은경, 탄자니아에서 기생충 때문에 터질 듯 부풀어 오른 배를 가진 아이들을 보고 온 추소영, 말라위에서 굶주림에 허덕이는 남매를 만난 이소연, 마다가스카르에서 쓰레기 더미를 뒤져 생계를 이어가는 아이들과 교류한 류수영 모두 같은 마음이었다.

추소영은 “그 곳의 상황은 방송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더 열악하다. 우리의 작은 노력이 그들에게 큰 희망과 기쁨이 될 수 있다. 방송을 통해 그들을 공감하고, 같이 아파하고, 좀 더 나아가 마음의 문을 열고 조금씩 열매를 나눠준다면 좋겠다. 많이 관심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들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희망TV’를 통해 재능을 기부하고 나눔을 실천했다. 배우 전도연, 유호정, 김재원, 추상미, 김소연, 채시라 등이 목소리 기부를 했고, 디자이너 이상봉은 ‘희망 티셔츠’를 제작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오는 4일, 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 잔디마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희망TV’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희망TV’는 지구촌 곳곳에서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을 돌아보기 위해 지난 1997년 ‘기아체험 24시간’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뒤, 2006년 ‘희망 TV’로 새롭게 단장해 매년 소외계층 어린이와 아프리카 및 제 3세계 빈곤 국가를 지원하고 있는 SBS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올해 ‘희망TV’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 밀알복지재단, 세이브더칠드런, 월드비전, 어린이재단, 한국해비타트 등이 SBS와 함께 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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