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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모두에게 죄송하다"…최시중 전 위원장 검찰 조사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거액을 받았다고 인정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어제(25일) 오전 10시 40분쯤 검찰에 소환되어 14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오늘(26일) 새벽에 귀가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조사 후, "모든 부분에 대해서 성실히 조사에 임했다"고 말했습니다.

받은 돈을 지난 대선 당시 여론조사 비용에 사용했는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검찰에서 자세히 이야기했다. 지금 정신이 상당히 혼미하다"며, 피곤한 기색을 드러내며 대답을 회피했습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청와대에 하실 말씀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잠시 얼굴에 미소를 띠며 "청와대뿐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죄송하고 사죄하고 싶다"고 밝히고 자리를 떴습니다.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관련 진술과 물증을 상당 부분 확보해 이르면 오늘 최 전 위원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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