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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대가성 부인…이르면 26일 사전 구속영장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동산 개발업자로부터 거액을 받았다고 인정한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지금 이 시간에도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검 중수부의 취재기자 불러봅니다.

조성현 기자. (네, 대검 청사에 나와있습니다.) 최시중 전 위원장, 상당히 조사가 오래가는군요?



<기자>

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검찰에 출석한지 14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최 전 위원장은 지금 조사를 다 마치고, 귀가에 앞서 조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단지인 파이시티 시행사 전 대표로부터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5, 6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을 상대로 시행사에서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 추궁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돈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대가성은 부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관련 진술과 물증을 상당부분 확보한 상태여서, 이르면 오늘(26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시행사 대표가 박영준 전 지경부 차관에게 전달하라며 건설업자 이 모 씨에게 10억 원을 줬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해 박 전 차관의 집과 대구 선거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박 전 차관은 민간인 불법 사찰에 연루된 혐의로도 함께 압수수색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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