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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사' 순정마초 이순재, 뜨거운 눈물로 안방극장 촉촉하게 적셔

'그대사' 순정마초 이순재, 뜨거운 눈물로 안방극장 촉촉하게 적셔
천만 관객에게 진한 감동의 눈물을 선사한 뒤 드라마의 옷을 입은 SBS Plus 월화미니시리즈 ‘그대를 사랑합니다’(극본 김명호, 연출 윤류해, 제작 그대사 엔터테인먼트)의 순정마초 이순재가 이번에는 뜨거운 눈물로 안방극장을 촉촉하게 적셨다.

어제 방송된 ‘그대를 사랑합니다’ 4회에서는 치매에 걸린 순이(조양자 분)가 만석(이순재 분)의 아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송씨(정영숙 분)가 이름 하나 갖지 못했던 자신의 지난 과거를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송씨는 귀가 어두운 만석이 자신의 이야기를 듣지 못할 거라 여기고 넋두리처럼 지난 과거를 털어놓았지만 사실 만석은 보청기를 끼고 있어 송씨의 상처 많았던 과거 이야기를 다 들었던 것.

송씨의 이야기가 이어질수록 만석의 얼굴은 점점 굳어져 가고, 송씨를 몰래 돌아보는 만석의 눈에 눈물이 고여 드는 장면은 보는 이들도 눈물짓게 했다. 또한 송씨의 집 앞에서 송씨의 고백을 회상하던 만석은 “이뿐아 이뿐아~”라고 송씨를 부르며 뜨거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특히 이 장면은 가난했던 지난날의 우리들의 모습과 상처,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틋한 정이 녹아있어 큰 공감을 얻어내며 진한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게시판을 통해 “이순재 할아버지 눈물 흘릴 때 나도 같이 눈물 나 죽을 뻔 했다”, “송씨 할머니를 향한 만석 할아버지의 절절한 사랑과 정이 느껴지는 장면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마음 아파하고, 애처로워서 눈물을 흘린다는 것! 진짜 사랑이다!”, “이순재의 연기를 감히 평가하는 것도 우습지만~ 정말 눈물연기까지 완전 대박!”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어제(24일) 방송된 ‘그대를 사랑합니다’ 4회에서는 만석이 송씨에게 자신의 오토바이 뒷자리를 가르키며 “야, 타!”, “내 오토바이 꾸져서 안타겠다는 거야?” 등의 깨알 작업 멘트를 날려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처음으로 자신의 오토바이 뒤에 송씨를 태운 만석과 만석의 등에 수줍게 얼굴을 기댄 채 미소 짓고 있는 송씨의 모습은 행복한 연인의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점점 길을 잃어가는 우리 사회에 노인들의 지혜에 길을 묻는 드라마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화 밤 9시 SBS Plus에서 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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