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정부, 안보리에 19개 북한 기관·단체 제재 요청

정부, 안보리에 19개 북한 기관·단체 제재 요청
우리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북한제재위원회에 모두 19개의 북한 기관.단체에 대한 자산 동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본부의 한 소식통은 "유엔 안보리가 제재대상 단체와 품목을 추가하기로 하는 의장성명을 채택한 이후 지금까지 한국과 미국, 일본 등 5∼6개국이 제재 리스트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유엔 안보리에 제출된 보고서에는 북한의 기관과 단체 19곳과 개인 17명의 추가 제재를 권고하는 내용이 답겨 있습니다.

당시 보고서에는 유엔 회원국들이 제출한 국가별 보고서를 토대로 북한 외화벌이 기관들의 해외계좌를 비롯해 핵.미사일 개발과 재래식 무기 등의 거래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큰 기관.단체와 개인의 명단이 들어 있습니다.

대북제재위의 결정은 안보리 15개국의 만장일치를 원칙으로 하는데, 거부권을 가진 중국이 최근 의장성명에 응하기는 했지만 북한의 제재 확대에는 여전히 소극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안보리는 대북 결의 1718호와 1874호의 제재조치를 조정하기로 합의하고, 재재위원회에 대상 단체와 품목을 추가로 지정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지난 16일 채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