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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북한의 대남 비난…한반도 긴장 고조

<앵커>

북한이 연일 거친 위협을 쏟아내면서 남북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25일)은 또 인민군 창건기념일인데, 무슨 협박을 해댈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최근 조선중앙TV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을 비방하는 방송을 집중적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민족의 최고존엄을 함부로 중상모방한 그 패당들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격분을 금치 못하면서.]

이 대통령의 사진이나 모형에 발길질과 돌팔매질을 하는 것이 예사가 됐을 정도입니다.

[우리 전체 노농적위대원들은 지금 이 쥐xx 무리들을 모조리 쓸어버릴 멸적의 의지에 충만되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은 80번째 인민군 창건 기념일이어서 북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통 군 창건기념일에 하던 군사 퍼레이드를 이번에는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 때 이미 했기 때문에, 별도의 열병식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일각에서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지만, 정부는 아직 특별한 징후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대행은 "북한의 대남 위협은 누구도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북한의 새 지도부는 군부 중심의 강경책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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