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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라디오 봄개편 단행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

SBS라디오 봄개편 단행 ‘무엇이 어떻게 바뀌나’
SBS라디오 러브FM(103.5MHz)과 파워FM(107.7MHz)이 한 단계 도약을 꾀하며 산뜻한 변화를 시작한다. 

24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2012 SBS라디오 봄개편’ 기자간담회에는 러브FM의 유영재 노사연 이성미 박지선 박영진, 파워FM의 장기하가 새로운 얼굴로 참석했다.

SBS 라디오 김태성 국장은 “2012년 SBS 라디오는 막강한 DJ 4팀과 봄 개편을 단행한다”라며 “ ‘모어 파워풀 모어 러블리’라는 슬로건 하에 파워FM은 더 젊고 활기차게, 러브FM은 더 정겹고 유쾌하게 모습을 갖추고 찾아 뵐 것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HOW-어떻게
SBS 라디오는 봄 개편 통해서 10대부터 기성세대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SBS 라디오의 독주를 이어갈 계획이다. 러브FM은 7080 세대를 위한 맞춤형 채널로 아날로그 감성을, 파워FM은 심야 음악 프로그램 부활시키며 청취율 1위 유지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SBS 라디오 전문수 기획CP는 “파워FM은 그동안 밤 시간대 토크가 많은 프로그램 위주였는데 이제 청취자들에게 돌려드리겠다. 음악이 위주가 되는 음악전문 프로그램 신설했다. 음악으로 휴식을 취하고 싶은 청취자들을 위해 심야 음악 프로그램을 부활했다”고 전했다.

특히 러브FM은 오후 12, 4, 6, 10시 거점 시간대에 경쟁력 DJ를 새롭게 영입해 전문성과 차별화를 더하며 대대대적인 도약을 목표로 삼았다.

전 기획CP는 “라디오 거점 시간대에 맞는 인물들을 섭외했다. 꽃중년 등 이 시대 대표 하는 인물들을 영입해 토크, 음악 시사, 풍자를 시간대로 차별화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개편 때 마다 달라졌다 하는데 이번에는 정말 최초의 상정했던 콘셉트에 맞게 프로그램 만들겠다. 국민 예능 자매, 오랫동안 음악 전문 DJ로 사랑받은 인물이 프리랜서로 전업해 합류했다. ‘개그콘서트’에서 활약 중인 개념 개그맨도 프로그램을 맡았다. 촌철살인 시사 풍자, 듣기 좋은 음악, 재미있는 콩트, 시사 콩트가 적재적소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 WHAT-무엇이
러브FM은 ‘노사연 이성미 쇼’, ‘유영재의 가요쇼’,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이 신설된다. ‘이성미의 이야기쇼’에 바통을 이어 받아 오후 12시 20분부터 2시까지 ‘노사연 이성미 쇼’가 편성된다.

노사연은 “SBS라디오 간판이 ‘컬투쇼’다. 두 남자가 굉장히 큰 성공을 이뤘지 않냐. 우리도 ‘컬투쇼’ 정도로…. 사랑으로, 섬기는 마음으로 하면 남자 필요 없이 여자 둘이서 최고의 청취율 기록할 수 있을 것이다”, 이성미는 “우리는 재미도 웃음도 주지만 여자들이 가지고 있는 따뜻함을 선사하는 심부름꾼이 될 것이다. 주인 되는 청취자들이 사연 보내면 맛있게 즐겁게 재미있게 개운하게 해서 방송 후 맛있게 잘 먹었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안선영의 라디오가 좋다’를 대신해 ‘유영재의 가요쇼’가 자리한다. 같은 시간대에 방송을 옮기게 된 유영재는 “전 방송에서 여기로 와서 무겁고 불편한 것이 있다. 과거 4시 방송 시간대 누가 듣겠느냐 우려했다. 하지만 12년 동안 진행하며 그 공식이 깨졌다. 청취자들이 가져가야 할 상실감을 가져가야 하는 부분이 있겠지만 방송 자체가 경계와 담벼락이 무너졌다.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맞춰서 진행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후 6시 5분부터 8시까지 ‘브라보 라디오 구창모입니다’의 시간에는 ‘박영진 박지선의 명랑특급’이 이어받는다. 박지선은 “프로그램명처럼 명랑하고 활기차고 즐거운 방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일단 막 해보려 한다. 박영진과 나는 ‘개그콘서트’ 동기지만 호흡 맞춰본 적 없는데 어떨지 호기심이 생길 텐데 그것을 중독으로 바꾸도록 하겠다. 저희 포부는 오래오래 하는 것이다”라며 바람을 전했고 박영진은 “선을 지키면서 명랑하고 유쾌하게 하겠다. 맛있는 저녁 할 시간인데 들리는 저녁식사가 되게끔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파워FM은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 방송됐던 ‘이석훈의 텐텐클럽’에 이어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가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처음 라디오 DJ를 맡게 된 장기하는 “음악 전문 프로그램이 되도록 할 것이다. 이전에 듣기 어려웠을 음악도 들려드리고 편안한 음악도 들려드리겠다. ‘대단한 라디오’ 제목은 내가 정했는데 말만 번지르르 하게 하지 않고 재미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SBS 라디오는 30일 봄 개편을 단행하며 이후 지난 시절의 추억과 음악을 나누고 시원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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