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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역, 가장 붐비는 버스·전철역 2위…1위는?

잠실역, 가장 붐비는 버스·전철역 2위…1위는?
우리나라에서 버스정류장과 전철역을 통틀어 가장 붐비는 곳은 서울 강남 지하철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강남역은 하루 승차와 하차 건수가 11만 129건과 11만 4338건으로 유일하게 승하차 모두 10만 건을 넘었습니다.

강남역에 이어 잠실역과 사당역, 선릉역, 신림역이 2~5위를 차지하는 등 지하철역이 버스 정류장을 압도했습니다.

버스정류장 중에서는 수원역-AK프라자가 승차 7만 7326건, 하차 6만 3255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수도권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버스가 63.3%, 도시철도 36.7%로 3명 가운데 2명은 버스를 이용하는 등 버스의 수송분담률이 높았습니다.

서울의 경우 도시철도 비중이 54.3%로 버스보다 높은 반면 경기도와 인천은 일반버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대중교통에 대한 이용객들의 만족도는 7점 만점에 4.84으로 '보통' 수준이었지만 4.61이었던 2006년 이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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