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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동주야 홈런 언제 칠꺼야?"

김진욱 감독 "동주야 홈런 언제 칠꺼야?"
"팀 플레이 그만 해도 돼"

두산 김진욱(52) 감독이 팀 맏형인 김동주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하면서 이제는 장타에 대한 욕심을 조금씩 내줬으면 하는 바람을 보여줬다.

두산 베어스의 맏형 '거포' 김동주(36). 하지만 그의 닉네임에 걸맞지 않게 올 시즌 아직까지 이렇다할 장타가 없기 때문이다. 타율은 3할(30타수 9안타)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를 상징하는 시원 시원한 장타가 없다. 홈런은 제로에 2루타만 1개 기록하고 있다.

이에대해 김진욱 감독은 "요즘 김동주 밸런스는 좋은데 타이밍이 조금 빠르거나 늦더라"며 "고참답게 자신이 안 좋은 부분이 있으면 풀스윙 대신 팀 베팅에 주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팀 베팅에 충실하기 때문에 김동주는 타점 6개로 최준석(7개)에 이어 팀내 2위를 달리며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아쉬운 부분은 그의 홈런. 시즌 초반이지만 장타율이 0.333으로 8,9번 타자를 맡고 있는 고영민(0.481), 정수빈(0.545)보다 장타율이 떨어진다.

이렇다보니 김진욱 감독은 최근 "동주야 홈런 언제 칠꺼냐? 이제 좀 세게 쳐도 된다"고 농담 반 진담 반의 당부를 할 정도라고. 이어 김진욱 감독은 "밸런스가 좋아 걱정하지 않는다. 언제든지 장타가 터질 수 있는 타자기 때문에 기다릴 뿐"이라고 전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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