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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세자', 박유천 인기 타고 해외 점령 '지구 정복할 기세'

'옥세자', 박유천 인기 타고 해외 점령 '지구 정복할 기세'
SBS 수목극 ‘옥탑방 왕세자’(극본 이희명 연출 신윤섭)가 남자주인공 박유천의 인기에 힘 입어 세계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2일까지 총 7회분이 방영된 ‘옥탑방 왕세자’는 300년의 시간을 넘나드는 색다른 상황 설정과 로맨스-코미디의 적절한 조화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수목극 정상을 달리고 있다. 드라마가 화제가 되며 극중 등장한 생크림 스프레이는 마트마다 동이 났고, “기특하다”, “잔망스럽다”는 왕세자 이각(박유천 분)의 말투는 각종 패러디물을 양산해내며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렇게 국내에서 ‘옥탑방 왕세자’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해외에서도 드라마를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옥탑방 왕세자’가 방송되기 전부터 팬 아트와 UCC 동영상 및 뮤직비디오가 SNS를 통해 퍼졌고, 해외 팬들은 이를 보며 드라마를 향한 관심을 키워나갔다. 그리고 드라마가 본격 방영되기 시작하자 대만, 말레이시아, 터키, 일본 등에서는 ‘옥탑방 왕세자’가 각종 매거진에 소개되며 인기 몰이에 시동을 걸었다.

또 중국의 대형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쿠에서는 ‘옥탑방 왕세자’ 영상이 총 누적 조회수 1000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한국드라마 부문 1위, 전체드라마 부문 3위에 올랐다. 특히 중국의 대형 포털 시나닷컴이 제공하는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 웨이보(weibo)에서는 중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당칠공자(唐七公子)와 가수 겸 배우 왕정(王晶)을 비롯해 대만과 홍콩의 유명기업CEO, 라디오DJ, 앵커, 모델 등이 ‘옥탑방 왕세자 너무 재미있다’라고 언급하며 한국드라마 최초로 실시간 검색어 6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에서도 한국과 거의 동시간으로 드라마 리뷰 기사가 업데이트되고, 매회 본 방송이 끝나기가 무섭게 줄거리 번역과 리뷰 게시물이 업로드 되고 있다.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옥탑방 왕세자’가 실시간 이슈가 되는 이유는 박유천의 힘이 크다. 그룹 JYJ의 멤버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남미에까지 다수의 팬을 확보하고 있는 박유천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미스 리플리’ 출연으로 인해 더 큰 인기몰이에 성공했다. 그런 박유천이 출연하는 ‘옥탑방 왕세자’가 재미있다는 평까지 받으니 해외에서도 드라마의 인기가 고공행진을 달릴 수 밖에 없다.

한편, ‘옥탑방 왕세자’는 18일 8회, 19일 9회와 10회를 연속 방송해 수목극 왕좌 굳히기에 나선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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