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도권] 임진강에 '두루미 마을'…관광자원 활용

<앵커>

임진강댐 상류의 홍수터에 두루미 마을이 만들어 집니다. 천연기념물 두루미를 보호하면서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의정부 연결합니다.

송호금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임진강 홍수터에는 5년 전부터 두루미와 재두루미가 날아오기 시작해서 지금은 해마다 400여 마리가 월동하는 도래지가 됐습니다.

두루미 마을이 이곳에 만들어집니다.

임진강 군남댐의 두루미 테마파크입니다.

떼를 지어서 앉은 두루미를 비롯해 다양한 두루미 조형물이 눈을 끕니다.

두루미 도래지인 이곳은 앞으로 두루미를 보호하면서 체험·학습 공간으로도 활용할 '두루미 마을'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이기섭/한국 물새네트워크 대표 : 2000년대에 들어서 비로소 이곳에 두루미가 온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150마리의 두루미가 월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재두루미도 늘어서 250마리 정도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임진강에서는 5년전부터 두루미 먹이주기 등 보호활동이 벌어졌고 전문 학술 연구도 시작됐습니다.

[양해진/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본부장 : 한 5년간에 걸쳐서 준비를 했고, 특히 저번 달에는 여기에 추적장치, 내비게이션을 달아서 두루미의 활동이나 생활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관광시설을 설치하는 등 구체적인 방안도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임진강 홍수터는 9.7㎢, 여의도만한 크기의 광활한 면적이지만 주민 보상이 모두 끝나서 마찰 우려는 없는 곳입니다.

[김규선/연천군수 : 두루미 관찰대라든지 두루미 박물관을 만들고, 또 두루미나 철새를 연구하시는 학자들이 와서 연구할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서.]

두루미 마을이 두루미의 새 보금자리로, 그리고 임진강의 새 명소로 떠오를지 주목됩니다.

-

산업기계의 최신동향을 보여주는 제15회 국제공작기계대전이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기계대전에는 모두 30개국 700여 업체가 참여해 최신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설비, 각종 기계 공구 등을 선보입니다.

전시기간에는 말레이시아나 터키, 인도 등지의 해외바이어 500여 명이 참여하는 수출 상담회가 열립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