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관광지인 교토에서 폭주하는 승합차가 행인들을 치어 3명이 숨지는 등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12일) 오후 1시쯤, 일본 교토시 히가시야마지구 번화가에서 30대 남자가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승합차를 몰며,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들을 차례차례 치었습니다.
이 사고로 행인 3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는 등 지금까지 모두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승합차를 몰던 30대 남자도 전신주를 들이받고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습니다.
목격자들은 승합차가 사거리에서 적신호를 무시하고 빠른 속도로 폭주하며 행인들을 마구 치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경찰은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