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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ETRI, 미국특허 종합평가 세계1위

<앵커>

국내 IT 연구의 메카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미국 등록 특허 종합평가에서 미국 MIT와 나사 등을 제치고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 IT 연구의 우수성이 입증된 겁니다.

장석영 기자입니다.



<기자>

달리는 차 안에서 풀HD급 방송을 보고, 휴대전화로 실시간 3D 영화를 관람합니다.

4세대 이동통신 LTE 어드밴스드.

연구팀은 이 기술로 지난해 70여 개의 미국특허를 취득했습니다.

대덕연구개발특구 전자통신연구원이 지난해 미국특허 종합평가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흥남/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 앞으로 우리 나라가 지식재산 강국 코리아로 가는 시점에 국가 RND 연구개발물에 우수한 성과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된 것이….]

해마다 특허경쟁력 순위를 발표하는 미국 페이턴트보드가 전 세계 연구소와 대학, 정부기관 237곳을 대상으로 특허를 평가한 결과입니다.

MIT와 미국 나사, 등 세계 굴지의 연구기관을 제쳤습니다.

특히 이번 순위는 특허등록 건수뿐만 아니라 산업영향력까지 함께 평가돼, 특허의 양적, 질적 성과를 가름할 수 있다는 데 매우 의미가 깊습니다.

전자통신연구원의 지난해 미국특허는 세계 최다인 537건, 기술변화 속도를 나타내는 혁신주기는 7.5년으로 가장 짧았습니다.

[스캇 올다치/페이턴트 보드 주관사 CEO : (특허순위를 결정하는 데 있어)특허인용도와 그간의 특허활동을 보았습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MIT와 캘리포니아 공대 등의 기관을 제치고 1등을 한 것은 굉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밖에 포항공대 등 국내 5개 연구기관도 함께 100위권 안에 포함됐습니다.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지는 특허권 전쟁에서 우위가 입증되면서 국내 과학기술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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