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대학서 또 총기난사…"범인 한국계인 듯"

<앵커>

미국의 한 대학에서 또 총기난사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최소 6명이 숨졌고 다친 사람도 많은데 범인이 한국계 같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LA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격 사건은, 이곳 시각으로 오전 10시 반 미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 시내에 있는 오이코스 신학대학에서 일어났습니다.

범인은 대학 내 간호학과 교실에서 갑자기 학생들을 향해 30여 발의 총격을 가했습니다.

총격으로 인해 적어도 6명이 숨지고, 몇 명이 더 부상했다고 경찰 당국이 확인했습니다.

범인은 카키색 복장에 건장한 체격의 40대 남성으로, 범행 직후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조나 왓슨/오클랜드시 경찰 : 이 남성을 총격사건의 범인으로 보고 있으며,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은 조사 중입니다.]

범인은 이 학교 간호학과에 다녔던 아시아계로 알려졌으나, 일부 언론은 한국계 학생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오이코스 대학은 10년 전 한국계 목사가 설립한 대학으로, 신학과 음악, 간호학 등의 학과가 개설돼 있고, 특히 한인 학생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주재 한국 총영사관 측은 피해 학생 가운데 한인들이 포함돼 있는지 등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스가 나가는 동안 사망자가 한 명 더 늘어서 지금까지 총기 난사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