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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 남학생 성추행 원어민 강사 미국서 잡혀

초교 남학생 성추행 원어민 강사 미국서 잡혀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초등학교 남학생 4명을 성추행하고 미국으로 도주한 원어민 영어강사 M(56)씨를 붙잡았다고 2일 밝혔다.

M씨는 대구시 중구의 한 초등학교 영어교실에서 2010년 6월 21일부터 7월 3일까지 5회에 걸쳐 당시 6학년인 이모(14)군 등을 사물함에 눕혀 속옷을 강제로 벗기고 성기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M씨는 지난 2010년 7월 7일 범행이 언론에 보도되자 미국으로 도망갔으며 국제공조수사를 통해 지난달 2일 미국에서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미국 사법당국으로부터 M씨의 신병을 인도받아 29일 구속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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