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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9급' 대지진, 쓰나미 예고…충격 휩싸인 일본

'규모 9급' 대지진, 쓰나미 예고…충격 휩싸인 일본
일본 정부가 앞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서일본대지진과 수도권 직하형 지진의 규모와 피해 범위를 기존 추정에 비해 크게 확대한 재검토 결과를 내놓아 일본 시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부는 서일본대지진을 최악의 경우 지난해 동일본 대지진과 유사한 규모 9급으로 상정하고 피해 범위도 기존 예측에 비해 23배 정도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쓰나미의 높이가 최대 10미터 이상으로 예상되는 지역도 11개 도현 90개 시초손으로 고치현 구로시오마치에서는 쓰나미 최고 높이가 34.4미터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서일본 대지진은 일본 태평양 쪽 연안에서 3개 지진이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을 상정한 것으로 동시 발생이 일어나는 것은 300년에서 500년 주기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또 도쿄만 북부에서 규모 7급의 지진이 일어날 때 도쿄 23개 구 거의 모두가 진도 6 이상의 충격을 받을 것이라며 피해가 예상되는 인구가 2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일본 정부 산하 지진조사위원회는 수도권에서 향후 30년 내 규모 7급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70%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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