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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만 여성, 살 빼면 요실금 증상 줄어든다

요실금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비만인 여성환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살을 빼면 요실금의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연구팀이 비만인 여성 340명을 대상으로 요실금과 비만에 대해서 조사했습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눈 뒤 첫 번째 그룹에게는 요실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만 알려주었습니다.

또 두 번째 그룹에게는 요실금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뿐만 아니라 운동과 식단조절을 통한 다이어트를 일주일에 한 시간씩, 6개월에 걸쳐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운동과 식이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은 평균 7~9%의 체중 감량과 함께 요실금이 47%가량 줄어들었지만, 요실금 개선 방법만 강의 받았던 그룹은 요실금 증상이 28%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연구팀은 살을 빼면 방광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어 요실금 증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골반운동을 통해 살을 빼는 것이 요실금뿐만 아니라 건강 증진에도 효과적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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