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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3] 여야 몇석 얻을까…수도권이 관건 ①

전문가 대다수 양당 비례 포함 130석 안팎 전망 격전지에 승패 달려…여야 지역구 의석전망 신경전 관련 이미지 4ㆍ11 국회의원 총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9일 0시를 기해 본격 시작된 가운데 여야가 이번 총선에서 과연 몇 석씩 얻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대 대선 전초전으로 인식되는 이번 19대 총선에서 누가 제1당을 차지하느냐, 여소야대냐 여대야소냐에 따라 총선 직후의 정국 상황, 특히 12월 대선 정국이 180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일단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양당 모두 "판세가 불리하다"고 `엄살'을 피우면서 날 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이 이날 승산 지역구를 70석으로 대폭 낮춰 잡자 민주당은 `거짓분석' 이라고 발끈했다.

민주당은 전날 확보 가능한 지역구 의석수를 104석으로 예상했으나 새누리당식 계산법으로는 90석에도 못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부분의 정치 전문가는 비례대표를 포함해 양당 모두 130석 정도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민주당이 새누리당에 비해 5∼10석 정도 더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는 전체 지역구의 45.5%(246개 지역구중 112개)를 차지하는 수도권 선거가 승패를 좌우한다고 보고 이곳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여야 지도부가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수도권에서 유세 대결을 벌인 것도 이런 연유에서다.

◇수도권…격전지 많아 예측불허 = 서울(48개)ㆍ인천(12개)ㆍ경기(52개)지역 모두 어느 한 쪽의 완승을 예단하기 어렵다.

정권심판론에다 야권연대가 성사되면서 야권이 다소 유리한 위치를 점한 게 사실이지만 초박빙의 접전지가 많은데다 부동층이 20∼30%에 달하고 무소속 등 각종 변수도 많아 판세를 점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현재 새누리당은 수도권에서 25∼40석을 확보할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다.

민주당은 우세 20곳, 경합우세 9곳, 백중 8곳 등이고 나머지는 백중열세나 열세로 판단하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통합진보당을 포함한 야권이 새누리당보다 20석 이상 더 얻을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한다.

서울의 경우 새누리당은 텃밭인 강남3구중 송파병을 제외한 6곳에다 용산, 동작을 이외 지역은 승리를 자신하지 못하고 있고, 민주당은 광진을, 구로을, 금천, 도봉갑, 마포을 등 5곳 안팎만 확실한 우세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실제 `정치 1번지'인 종로와 중구, 서대문을, 동대문을, 영등포을, 은평을, 강동갑, 양천갑 등 상당수 지역은 여야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혼전을 벌이고 있다.

경기 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이 수원병, 광명을, 성남분당갑, 여주ㆍ양평ㆍ가평 등 10여 곳에서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고 민주당은 수원정과 의정부갑, 남양주갑을 비롯한 15곳 이상에서의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인천에서는 새누리당과 민주당 모두 각각 4-5석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민주당이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 부산서 3석 이상 건질까 = 여당 텃밭인 영남권에서는 낙동강 벨트를 중심으로 민주당이 얼마나 선전하느냐가 핵심 포인트다.

민주당은 현재 부산에서 사상(문재인)과 사하을(조경태)은 확실한 우세지역, 북ㆍ강서을(문성근)은 경합우세 지역으로 각각 분류하고 있다.

2석은 기본이고 선전하면 3석, 경우에 따라 그 이상도 확보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 부산 진갑과 해운대ㆍ기장을의 경우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인사들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여당표 분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 중ㆍ남구와 북구갑, 달서갑, 경북 문경 등지도 무소속 변수가 복병으로 떠오른 상태다.

새누리당은 부산에서 몇 석을 내 준다 해도 영남 67석 가운데 57∼60석 정도는 사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부산과 대구, 경북에서 무소속 변수로 고전하는 곳이 적지 않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경남 김해 갑ㆍ을, 창원갑, 울산 북구, 울주 등지도 자칫 야당이나 무소속에 의석을 빼앗길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속)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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