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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 늘어나면서 소형 제품 판매 급증

1인 가구의 수가 늘면서 인터넷 오픈마켓도 이들을 겨냥한 1인용 제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지난해 통계청 조사 결과 2000년 220만이었던 1인가구는 2010년 410만으로 10년만에 2배로 늘어났으며 관련 상품의 판매도 계속 늘고 있다.

11번가는 올 1-2월 밥솥, 세탁기 등 소형 가전의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카레나 덮밥 등 간편조리 식품의 판매는 지난 해보다 28% 증가했고 특히 국 상품 매출이 42% 올랐다.

11번가 관계자는 "리빙, 디지털, 마트 등 카테고리마다 1인 가구를 위한 상품이 연일 출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옥션은 자취생을 위해 세제, 섬유유연제를 소량으로 묶은 '1인용 알뜰팩'과 '알뜰 청소팩'을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

G마켓도 매주 월요일마다 1인용 커피메이커와 토스터 등 소형가전을 반값에 선보이고 있다.

김은신 옥션 마트팀장은 "싱글족이 주로 소비하는 50종 품목의 물가상승률이 5.4%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4.0%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1인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제품과 이벤트를 계속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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