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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반항아 유아인 vs 모범생 이제훈, 절묘한 조화

SBS 월화드라마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연출 이명우)을 이끌 두 남자 주연배우 유아인(강영걸 역)과 이제훈(정재혁 역)이 각기 다른 개성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걸 역의 유아인이 젊은 나이에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다소 거칠고 거침없는 반항아의 모습을 보인다면, 재벌가의 후계자 재혁역의 이제훈은 차갑고 차분한 모범생같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

이들의 연기에 대한 제작진의 평가 또한 "'유아인'은 즉흥적이고 계산되지 않은 것 같은 연기를 펼치지만 그 모습이 몸에 딱 맞는 것처럼 어울리는 것이 매력적이라면, '이제훈'은 모범생과 같이 자로 잰 것 같은 치밀함과 많은 분석을 통해 탄탄한 연기를 펼치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런 두 사람의 연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시너지를 내고 있어 '패션왕'은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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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을 모티브로 한 트렌디한 드라마인 '패션왕'은 내일을 향해, 세계를 향해 뛰고 있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성공, 사랑과 욕망을, 그러나 사랑에 대한 집착과 끝을 모르는 욕망을 통해 부침하는 인간군상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발리에서 생긴 일',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자명고', '불량커플' 등을 연출한 이명우PD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유아인은 어릴 때 다른 남자와 눈이 맞아 가출한 엄마 때문에 알콜 중독으로 변한 아버지 밑에서 모진 폭력에 시달리다 동대문 시장에서 행상을 하며 어렵게 살아가는 고모에게 맡겨져 온갖 구박을 받으며 성장해 군 제대 후 미국 이민을 꿈꾸지만 돈이 없어 포기하고 어릴 때부터 잔뼈가 굵은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시작하는 '강영걸'역을, 이제훈은 건설, 패션계에 굴지의 기업을 소유하고 있는 재벌가의 후계자로 어릴 때부터 부족함이 없이 자란 까칠한 성격에 전형적인 차도남 '정재혁' 역을 맡고 있다.

한편, '패션왕'은 유아인, 이제훈 이외에 신세경, 권유리와 장미희, 이혜숙, 이한위 등이 출연해 드라마의 완성도와 재미를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재윤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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