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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 "북한 위성 발사는 미사일 실험"

북한이 다음 달 인공위성을 탑재한 로켓을 발사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일본 정부와 언론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일본 방위성과 외무성은 북한 발표 이후 일제히 정보 수집에 나섰고, 다나카 나오키 방위상은 오늘(16일) 오후 중의원 안전 보장 회의에서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북한이 발사하는 로켓은 장거리 미사일과 같은 성능이어서 지난달 말 이뤄진 북미 합의에 어긋날 가능성이 있고, 한미일 등 국제사회의 반발이 예상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측은 평화적 과학기술위성 발사라고 주장하지만, 지난 2009년 4월에도 인공위성 발사를 빙자해 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번에도 미사일 발사 실험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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