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2골 폭발!…레알 마드리드, 챔스 8강행

<앵커>

유럽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러시아 모스크바를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호날두가 2골을 터뜨렸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케디라와 카카, 이과인으로 이어진 기가 막힌 패스 게임으로 페널티 박스 쪽에 몰려있던 수비수 7명을 허수아비로 만들었습니다.

후반 10분에는 호날두가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을 터뜨렸습니다.

장기인 무회전 킥이 골키퍼 바로 앞에서 불규칙 바운드로 꺾였습니다.

25분에는 벤제마가 세 번째 골을 넣었고, 종료 직전에 호날두가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최근 7경기 연속골로, 시즌 전체 득점은 42골이 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4대 1 대승을 거두고 1승 1무로 8강에 올랐습니다.

첼시는 나폴리를 상대로 역전쇼를 펼쳤습니다.

원정 1차전에서 3대 1로 졌던 첼시는 홈에서 드로그바와 존 테리, 램파드의 연속골로 3대 1을 만들어 연장 승부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연장 전반 종료 직전에 터진 이바노비치의 결승골로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감독 교체 후 3연승의 상승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