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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왕' 유리, "윤아와 연기대결? 참 재밌는 상황"

걸그룹 소녀시대 권유리가 드라마로 맞대결을 펼치게 된 같은 그룹 멤버 윤아에 대해 언급했다.

권유리는 1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 롯데몰 김포공항점 내에서 열린 SBS 새 월화극 ‘패션왕’(극본 이선미 김기호, 연출 이명우)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유리는 19일 첫방송할 ‘패션왕’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윤아는 오는 26일부터 방송될 KBS 2TV 새 월화극 ‘사랑비’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유리와 윤아는 나란히 다른 방송사의 월화드라마에 출연하며 정면대결을 피할수 없게 됐다.

이와 관련 권유리는 “참 재밌는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본인도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윤아와)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게 많아 좋다.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게 많아 좋고, 무엇보다도 저희 드라마를 보다가 살짝 채널을 돌려도 어쨌거나 소녀시대가 나오는 거니까 기분 좋은 일인 거 같다”고 재치있게 대답했다.

권유리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도움에 고마워했다. 소녀시대의 수영, 제시카, 윤아 등은 권유리보다 앞서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권유리는 “멤버들이 조언 많이 해줬다. 대본도 같이 읽어주고 상의도 많이 한다”면서 “내가 불안해 하니까 (멤버들이) 자기 자신을 믿고 하라고 열심히 응원해줬다”라고 전했다.

‘패션왕’은 동대문 시장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권유리는 극중 미국에서 텃세와 차별을 이겨내고 스스로의 힘으로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수석 디자이너로 일하는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패션 디자이너 최안나 역을 맡았다.

‘발리에서 생긴 일’, ‘천년지애’, ‘별은 내 가슴에’ 등을 집필한 이선미, 김기호 작가와 ‘불량커플’, ‘자명고’ 등을 연출한 이명우 PD가 호흡을 맞추는 ‘패션왕’은 권유리를 비롯해 유아인, 신세경, 이제훈, 장미희 등이 출연하며 ‘샐러리맨 초한지’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후 9시 55분에 첫방송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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