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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82% "기름값 올라 피해"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제조업체 10곳 중 8곳이 피해를 봤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제조업체 305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81.6%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피해를 봤다'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내용으로는 50.2%가 '생산비용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를 들었고, 40%가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자금난'을, 29%가 '제품가격 인상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저하'를 꼽았습니다.

응답기업 95.7%는 '국제유가 상승에 별도의 대응책이 없다'고 답했고, 올 상반기에도 국제유가가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한 기업은 73.5%에 달했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과제로는 57.4%가 유류세 인하를 들었고, 정부 비축물량 공급 확대와 수입관세 인하가 각각 19.7%, 17.7%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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