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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폭락에 창문 확 열었다…주상복합 '변신'

<8뉴스>

<앵커>

주상복합 아파트는 한때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었죠? 하지만 화려한 겉모습 뒤에 감춰진 단점들이 하나 둘 알려지면서 요즘에는 위상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요즘 새로 지어지는 주상복합들은 새롭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하대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늘을 향해 높게 뻗은 외관처럼 가격이 치솟았던 서울 강남의 주상복합 아파트들.

지금은 최고가 대비 35% 넘게 폭락했습니다.

[윤경문/안양시 호계동 : 무지하게 부러웠어요, 주상복합에 사시는 분들. 그런데 지금은 하나도 안 부럽고요. 전용면적이 좁다고 하더라고요, 관리비도 많고, 환기도 하나도 안 돼서….]

요즘 짓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는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주상복합 아파트는 외부면이 온통 유리로 덮여 있는데, 통풍과 환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렇게 통째로 유리창을 열 수 있는 있도록 시공했습니다.

전용면적 비율도 일반 아파트 수준인 79%로 높였습니다.

[하만성/OO건설 관리차장 : 기존의 주상복합이 갖고 있는 복잡하게 배치된 기둥을 각 세대 모서리에 배치하고 쓸모없는 공용부분을 줄여서….]

건물을 유리로 도배하던 커튼월 구조 대신 단열을 위해 외벽을 만든 뒤 그 위를 유리로 덮어 외관은 그대로 살렸습니다.

구조도 전망 위주의 타워형 대신, 아파트처럼 채광과 통풍을 중시한 판상형이 주종입니다.

[배종엽/인천시 남동구 : 구조도 판상형이고, 유리도 활짝 열리고 환풍시키는 데 편리한 것 같고.]

분양가 거품도 빠지고 있습니다.

최근 분양한 두 곳의 주상복합 아파트는 주변 아파트보다 오히려 분양가를 싸게 책정해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1,2인 가구 증가 추세 등을 반영해, 주상 복합도 기존의 고가 고급 일색에서 벗어나 넓이나 구조 등에서 갈수록 다양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이승환,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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