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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금·은·동메달 석권

<앵커>

한국 쇼트트랙이 세계선수권 남자 1500미터에서 금·은·동메달을 휩쓸었습니다. 간판 스타로 떠오른 노진규 선수는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선수권 첫 날부터 한국 남자 선수들이 잔치를 벌였습니다.

1500미터 결승에서 노진규와 곽윤기, 신다운은 사이 좋게 역전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초반 힘을 아꼈다가 6바퀴를 남기고 노진규가 먼저 치고 나왔습니다.

코너를 돌며 단숨에 선두로 나섰습니다.

곧이어 곽윤기와 신다운이 따라붙었습니다.

노진규는 노련한 레이스로 선두를 놓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곽윤기가 2위, 신다운이 3위로 골인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노진규는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이번 시즌 6번의 월드컵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1500미터를 모두 석권했습니다.

지난해 시니어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노진규는 20살의 나이에 벌써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박세우/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 체력은 워낙 좋은 선수고, 1년 동안 열심히 갈고 닦아서 많이 레이스가 좋아져서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많은 기대가 되네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파이널 여자 500미터 1차 레이스에서는 이상화 선수가 0.06초차로 2위를 차지했고, 남자 500미터에서는 모태범이 3위로 골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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