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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 싹쓸이' 한국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잔칫날!

노진규 2년 연속 정상

<8뉴스>

<앵커>

한국 쇼트트랙이 세계선수권 남자 1500m에서 메달을 그냥 다 휩쓸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노진규 선수는 2년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선수권 첫날부터 한국 남자 선수들이 잔치를 벌였습니다.

1500m 결승에서 노진규와 곽윤기, 신다운은 사이 좋게 역전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중반까지 나란히 중위권을 달리다 6바퀴를 남기고 노진규가 먼저 치고 나왔습니다.

코너를 돌며 단숨에 선두로 나섰습니다.

곧이어 곽윤기와 신다운이 따라붙었습니다.

노진규는 노련한 레이스로 선두를 놓치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곽윤기가 2위, 신다운이 3위로 골인했습니다.

세계랭킹 1위인 노진규는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이번 시즌 6번의 월드컵에 이어 세계선수권까지 1,500m를 모두 석권했습니다.

지난해 성인 무대에 데뷔하자마자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노진규는, 20살의 나이에 벌써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스타로 자리를 굳히고 있습니다.

[박세우/쇼트트랙 대표팀 감독 : 체력은 워낙 좋은선수고, 1년 동안 열심히 갈고 닦아서 많이 레이스가 좋아져서 앞으로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라고 많은 기대가 되네요.]

새로운 황금기를 맞은 남자와는 달리 여자 선수들은 부진했습니다.

조해리와 이은별, 김담민이 1500m 준결승에서 모두 탈락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내일(10일) 남녀 5백미터에서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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