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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테러범, 브레이비크 공식 기소

노르웨이에서 77명을 숨지게 한 연쇄 테러범 아네르스 베링 브레이비크가 테러 혐의로 공식 기소됐습니다.

노르웨이 검찰은 오늘(7일) 수감 중인 브레이비크에게 19쪽 분량의 공소장에 적힌 내용을 읽어줌으로써 기소의 효력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브레이비크는 지난해 7월 오슬로 정부청사에서 '무슬림의 침략'에 맞선다며 폭탄으로 8명을 숨지게 한 후 노동당 여름 캠프에서 총을 난사해 69명의 목숨을 빼앗었습니다.

브레이비크는 지난해 11월 법원의 의뢰로 진행된 정신감정에서 망상과 편집증적 정신 분열증을 판정받았고 법원은 추가적인 정신감정을 의뢰한 상탭니다.

재판에서 브레이비크가가 정신적으로 정상이고 테러 혐의가 유죄로 입증되면 21년의 징역형 또는 무기형을 선고받지만 정신 이상으로 판정되면 치료를 동반한 3년형이 내려질 수 있습니다.

브레이비크에 대한 추가 정신감정 결과는 다음달 10일 나오고 재판은 이어 16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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